중부·전북·경북에 5∼20mm 추위 부르는 비
비 그친 뒤 북서쪽 찬 공기 남하…밤사이 기온 뚝
찬 공기 남하하며 14호 태풍 ’고이누’ 북상 막아
강한 태풍 ’고이누’, 타이완 지나 중국에 상륙
비교적 맑고 선선했던 추석 연휴가 끝나자, 올가을 첫 한기가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지겠고,
산간 지역에는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요?
[기자]
올가을 들어 첫 한기가 남하하는 건데요,
낮 동안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가 지난 뒤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밀려오겠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부터는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찬 공기가 좋은 역할도 했는데요,
지난달 3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던 14호 태풍 '고이누'의 북상 진로를 막아 버린 겁니다.
강한 세력을 지닌 태풍 '고이누'는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타이완을 지나 중국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첫서리, 첫 얼음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내일 아침은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파주 기온이 영상 7도, 서울은 10도로 오늘보다 4~5도가량 뚝 떨어지겠는데요.
특히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영상 4도로 예상돼 강원 산간 고지대는 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산간 지역에는 올해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쌀쌀한 날씨가 금요일까지 사흘가량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예년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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